2009년 1월 22일 목요일

[Trackback] 현대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우선 이번 용산 철거민 참사의 희생자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상처입은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이미 MB 정부가 시작되면서 소시민을 위한 보호장치는 전무해지고 상위1%를 위한 사회가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 정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 내 재산과 가족의 안전을 해치려는 사람이 있다면 전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싸울 것입니다. 그건 어떤 누구라도 다 마찬가지이지요. 어떤 상황에 따라선 제가 가진 모든 걸 걸고 싸워야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싸울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다면 어쩌시렵니까? 법의 도움을 받자니 돈이 없고(솔직히 당장 먹고 살기도 벅찬데 어떻게 변호사를 선임하겠습니까..) 정부의 도움을 기대해보지만 그들도 결국 있는 자들의 편이라면... 결국 용산 철거민들과 같은 결정에 어쩔 수 없이 내몰리게 되는 겁니다.

용산 철거민들은 이미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지요.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동안..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필요한 것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없는 자들이 이런 소망을 갖는 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는 사치이며 이제는 죄입니다. 이제는 없는 자들이 내 권리를 찾겠다고 주장하면 경찰한테 맞는 시대지요.
지금이 21세기가 맞는 건지요. 어찌 이리도 과거에 벌어졌던 독재 정권의 향기가 이리도 독하게 남아 있는 겁니까...

MB의 정치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대운하니.. 의료법 개정이니.. 금산분리법 완화니.. 모두가 상위 1%를 위하는 것들입니다. 건설족들의 배를 불리고.. 있는 자들의 재산을 더욱 늘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같은 소시민은 그들의 지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들에게 전 사람이 아니지요.


어제... 오바마의 취임식 소식을 접하면서 어찌나 미국이 부럽던지......
많이 부러웠습니다. 정말로...





이런 글을 올렸으니 전 그들의 기준에서 불순분자이며 좌빨이겠네요.


TrackBack: 난쏘공' 조세희의 울분 "죽을 걸 뻔히 알면서...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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